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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합병 마일리지

https://v.daum.net/v/20241211175402443

 

대한항공·아시아나 합병 완료 36년 양대 항공사체제 막내려

◆ 대한항공∙아시아나 합병 ◆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작업을 끝내면서 4년여간 끌어온 양사의 기업 결합 절차가 완료됐다. 이에 따라 1988년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이래 36년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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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, 무슨 일인데?

▶약 4년간 이어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(=하나로 합쳐지다) 절차가 완료됐어요.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1일 아시아나 항공 인수 자금 8,000억 원을 납입하면서 끝이 났죠.

 

 

▶대한항공은 총 1조 5,000억원을 투자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주식 131,578,947주를 획득해 최대 주주가 됐어요. 

※제3자 배정 유상증자?

- 주식을 발행하려는 회사가 회사의 임원, 종업원, 거래처 등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자에게 신규 주식인수 권리를 주고 신규 주식을 인수시켜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말해요. 

 

- 일단 유상증자는 회사가 돈이 필요한 경우 신규 주식을 발행해 주식 구매자인 주주로부터 주식 판매 금액을 받아 자본을 늘리는 방법을 말해요. 

 

-자본을 늘리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보통 증자(=주식회사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)를 할 때 증자를 주관하는(=어떤 일을 책임을 지고 맡아 관리하다) 회사를 선정하는 등 진행 과정이 복잡하지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주식발행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공모에 비해 실권주(=일반 공모 때 대중으로부터 구매되지 않은 주식)가 발생될 우려가 없는 등 편리한 다소 편리한 자금 조달 방법이기 때문이에요.

 

-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했는지는 전자공시시스템(=DART)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는데요, 대한항공을 조회하면 이번 합병을 하는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. 

출처 : DART

 

출처 : 다음 백과-유상증자

출처 : 전자공시시스템

 

 

 

WHY, 왜?

 

▶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을 왜 인수하게 되었을까요?

 

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인수되는 배경을 살짝 알아볼게요

 

- 1988년 금호그룹 창업자인 고故(=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사용하는 한자) 박인천 회장의 금호그룹 계열사로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됐어요. 당시에는 해외여행을 가는데 제한사항이 많았던 시절이라 쉽지 않았어요

 

-하지만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1990년대 아시아나 항공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. 이를 통해 아시아하 항공의 성장으로 대한항공의 라이벌이 되었죠. 이후 가족 경영으로 박삼구 회장이 등장하게 되는데요

 

-2002년 박삼구 회장이 취임했지만 이후 기업 인수에 엄청난 돈을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아시아나항공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. 2006년 대우건설 인수에 6조 4,000억 원, 2008년 속리산고속과 대한통운 인수에 4조 2,000억 원을 사용했어요. 이로 인해 경영학과에 큰 영향을 줬죠. 

 

-2019년 박삼구 회장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시아나 항공 매각이 결정됐죠.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나왔지만 코로나 19사태때문에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되지 못했어요. 

 

-2020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거론되기 시작했고 합병 과정이 시작됐죠. 

 

-2024년 12월이 되어서야 약 4~5년간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이 마무리되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었어요. 물론 지금 100% 끝난 것이 아니라 약 2년간의 과정을 거쳐 2026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이 될 예정이에요. 2년간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일리지일거에요. 소비자들이 쌓아온 마일리지는 개인 소비자의 자산이기도 하다 보니 이걸 어떻게 할지가 제일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죠.

 

출처 : 다음 기업사전-아시아나항공

 

 

 

Question, 궁금한 점?

 

▶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뉴스 기사를 보면 외국의 승인도 받았다고 하는데 국내 기업간 합병에 외국의 승인이 왜 필요할까?

 

http://www.daehannews.kr/news/article.html?no=510315

 

[대한뉴스]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왜 외국 승인 받나?

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. 지난 32년간 국내 항공업계에서 양대 산맥의 경쟁 체제를 유지해 왔다.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에 경영난에 빠

www.daehannews.kr

-외국 승인을 받는 이유는 '역외적용사항' 때문이에요. 역외적용조항이란 합병하는 주체가 한국 기업이라도 합병으로 인해 특정 국가가 영향을 받는다면 그 나라의 국내법을 적용한다는 것을 말해요. 특히 항공산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특정 국가와 교역(= 나라와 나라 사이에 물건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다)이 활발한 경우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주거나 받을 수 있어요. 그렇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주요 경쟁법(=독점금지법=자본주의 경쟁 시장에서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법)을 적용하는 국가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합병의 경우 기업결합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죠.

 

-이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에서 14개 국가와 관련이 되었는데요 합병을 위해 필수 신고 국가는 한국, 튀르키예, 베트남, 중국, 미국, EU, 일본 총 9개 국가가 있고 그외 임의 신고국은 말레이시아, 싱가포르, 호주, 필리핀, 영국 총 5개 국가가 있어요. 필수 신고 국가들의 기업합병 승인은 반드시 받아야 하지만 임의 신고국가에서는 영업을 포기한다는 조건이라면 허가를 받지 않아도 돼요. 

 

- 이 과정에서 필수 신고 국가는 기업합병을 승인해 주는 대신 합병하는 기업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. 실제 이번 합병에서 일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해 주는 대신 7개 노선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대한항공은 이를 수락했어요. 

 

출처 : 다음 어학사전-경쟁법

 

 

 ▶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합병과정에서 지켜볼 점?

 

-아무래도 마일리지일거에요. 마일리지란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보너스로 일정 거리의 항공권을 무료로 주는 제도에요. 마일리지는 2종류가 있어요. 운항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와 제휴카드 결제로 쌓이는 마일리지죠. 이 중 제휴카드로 쌓이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치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더 높다는 평가가 많아요. 마일리지가 많이 샇여있다면 합병 이후 어떻게 될지가 제일 궁금해지겠죠. 대한항공은 2025년 6월 즈음 통합 마일리지 제도 운영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요. 

 

-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곧 항공업계에서 대한항공의 독과점이 예상되는데 공정거래위원회10년간 항공 운임(=비용)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. 실제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회사가 합병되는 시점 이후 10년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운임을 인상하지 못한다고 발표했어요.

 

-진에어, 에어부산, 에어서울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(=LCC=Low Cost Carrier)들의 통합이에요. 대한항공의 자회사에는 진에어가 있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에는 에어부산, 에어서울이 있어요.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른 나라의 승인을 받은 것처럼 저비용항공사 통합도 타국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해요.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진에어 브랜드로 3사 통합 운영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드러냈어요. 

출처 :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나무위키(좌 : 아시아나항공 / 우 : 대한항공)

 

출처 : 다음 백과사전-마일리지서비스 

출처 : 다음 백과사전-대한항공

 

 

-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두 브랜드의 통합으로 새로운 기업이미지, 비행기 디자인, 유니폼 디자인 등 기업 내부 시스템의 변경도 진행될 예정이에요

 

출처 : 대한항공

 

출처 : 아시아나항공